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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현금의 가치 하락과 비트코인 재무전략

회사의 현금이 늘어도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자산의 양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세일러는 2020년의 상황을 이렇게 받아들였고, 당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재무 준비자산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선택으로 이어 갔습니다.

이 글은 세일러의 회고를 아닐 파텔이 엮은 The Treasury of Michael Saylor를 바탕으로 판단 과정을 설명합니다. 회사의 실행 내역은 당시 공시와 구분해 확인합니다. 기업 매입의 역사적 사례이며, 오늘의 보유량이나 개인에게 적용할 배분안을 제시하는 글은 아닙니다.

현금은 늘었지만 금고가 녹는다고 느낀 이유

세일러는 회사를 오랫동안 보수적으로 운영했고, 버는 것보다 적게 쓰면서 상당한 현금을 쌓았다고 회고합니다. 문제는 그 현금을 보유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은행에 맡겨 얻던 이자는 낮아졌고, 그는 더 나은 금리 환경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고 말합니다.

팬데믹이 시작되자 처음에는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를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설명에 따르면 원격근무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출장과 행사 비용이 줄면서 회사의 현금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현금 잔액이 증가하는 것과 그 돈의 구매력이 보존되는 것은 다른 문제였습니다.

세일러는 대량 생산되는 상품이나 구독 서비스와, 좋은 입지의 주택이나 이름난 학교의 학비를 나눠 봤습니다. 뒤쪽의 비용이 더 빠르게 오른다고 느낀 것입니다. 현금을 얼음덩이나 조금씩 태우는 돈에 빗댄 표현은 이런 판단을 드러냅니다. 공식 소비자물가지수가 같은 비율로 올랐다는 통계 설명은 아닙니다.

후보를 비교하고 조직의 결정을 만들기

그가 검토한 후보에는 상업용 부동산, 주식, 귀금속과 비트코인이 있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은 적정 가격에 사기 어렵다고 봤고, 이미 큰 기업의 주식은 추가 상승 여력을 낮게 평가했다고 말합니다. 이는 당시 그의 판단이며 해당 자산에 대한 일반 평가로 넓힐 수는 없습니다.

그가 찾은 것은 큰 손실 가능성과 함께 그보다 큰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여긴 비대칭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원고의 반토막과 몇 배 상승이라는 대비는 예상 범위를 뜻할 뿐, 실제 손실의 하한을 정하는 조건이 아닙니다.

결정에는 이사회와 외부 자문이 참여했습니다. 세일러는 이사들에게 자료와 토론 영상을 검토하도록 했고, 재무 책임자는 회계사에게, 법무 책임자는 변호사에게 의견을 구했다고 설명합니다. 최고경영자 개인의 확신을 조직의 재무 결정으로 옮기려면 이런 절차가 필요했다는 회고입니다.

검토 발표와 매입의 실제 범위

회사는 대체자산 검토를 알리고 자사주 매입을 제안하는 한편, 비트코인 매입을 진행했습니다. 세일러는 전략에 동의하지 않는 주주에게 선택지를 주는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제안한 자사주 매입 한도와 실제 집행액은 구분해야 합니다.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그해 7월 자본 배분 방침을 알렸고, 8월 이사회가 최대 2억 5,000만 달러의 비트코인 투자를 승인했습니다. 9월에는 재무 준비자산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3분기 비트코인 매입은 총 약 38,250 BTC, 총액 4억 2,500만 달러였습니다.

세일러는 큰 주문을 작은 거래로 나눠 여러 날에 걸쳐 집행했다고 설명합니다. 이 경험담을 시장 가격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보편적인 매입 방법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규모, 시장 상황과 집행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한 회사의 절차와 다른 회사의 필요

세일러는 개인, 비상장회사, 상장회사에 필요한 준비 기간이 서로 다르며 상장회사는 더 긴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의 기간 추정은 경험에 따른 설명이지 법정 처리 기간이나 모든 조직의 일정은 아닙니다.

기업 현금에는 임금과 비용을 지급하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버틸 역할도 있습니다. 값이 크게 움직이는 자산에 집중하면 이런 지출과 자산 가격의 시점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시 회사의 정책에도 사업에 필요한 현금과 시장 여건을 고려한다는 조건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사례가 보여 주는 것은 현금 잔액만으로 재무 상태를 판단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과, 전략을 바꾸기 전에 자문·공시·이사회 절차를 거쳤다는 점입니다. 이후 성과가 좋았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회사에도 같은 선택이 적합하다고 결론낼 수는 없습니다.

관련 문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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