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부정적 시각 8가지
비트코인이 연일 가격이 오르면서 각종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 비트코인 관련 찬반토론이 활발합니다. 오랜만에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재미있네요. 그러다 문득 댓글들을 분석해 보고 싶어 댓글들을 긁어 생성AI에게 주제 분류를 시켜보았습니다. 비트코인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의견들을 중심으로 분류했습니다.
참고로 몇 개의 사이트에서 긁어 모은 것이라서 온라인 사이트들의 의견을 다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내용들이 오고가고 있구나를 확인하는 정도로 봐주세요.
8가지 부정적 시각
1. 비트코인의 불안정성 및 가격 변동성 문제
비트코인은 심각한 가격 변동성을 지니고 있으며, 가격이 극단적으로 상승 또는 폭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정하다는 주장입니다. 비트코인이 2022년에 80% 가까이 하락한 사례처럼, 일반인들이 자산 보전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경우 큰 손실을 볼 위험있기 때문에 가치 저장의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내용입니다. 비트코인을 보유하는데 가장 큰 허들은 변동성인 것 같습니다.
2. 비트코인이 진정으로 탈중앙화된 자산인지에 대한 의문
비트코인은 비록 탈중앙화된 자산이라고 하나, 현실적으로 대형 투자기관과 자산가들이 다수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인물들의 발언이나 거래소의 영향에 따라 가격이 급변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완전한 탈중앙화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비트코인은 특정 소수의 큰손들이 가치를 좌우할 수 있는 구조이며, 이것이 일반인들에게 진정한 보호 수단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3. 비트코인의 진정한 목적과 자산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회의
비트코인이 일반인을 위해 설계된 자산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실질적으로는 범죄 자금 세탁이나 투기의 대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기에 나쁜 돈이라는 관점입니다. 비트코인이 대중화되면서 오히려 큰 자본을 가진 투자자들만의 이익을 위해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일반인이 아닌 큰손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시장이 된 비트코인은 돈이 별로 없는 소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구제 수단이 될 수 없고, 기득권에게 놀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합니다.
4.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
비트코인은 실물 자산이 아니며, 디지털 금이라고 해도 본질적으로 데이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내재적 가치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물리적 실체가 없는 디지털 자산이기에 경제적 위기나 양자 컴퓨터의 등장과 같은 기술적 위협으로 언제든지 가치가 무너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5. 비트코인의 대중화와 피라미드 구조에 대한 우려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규 자금 유입이 필수적이며, 이는 피라미드 구조와 다를 바 없다는 비판입니다. 새로운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지 않으면 현재의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할 수 없고, 결과적으로 하위 투자자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구조라는 비판입니다.
6. 국제 경제 및 규제 리스크
비트코인은 각국의 규제나 정치적 상황에 따라 가치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나 중국이 규제를 강화하거나 비트코인을 강력히 단속하면 자산으로서의 가치는 크게 하락할 위험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한, 정부의 규제 아래 있는 법정화폐는 안정성이 보장되는 반면, 비트코인은 이와 같은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다수 존재합니다.
7. 비트코인의 실질적 사용성 부족
비트코인은 느린 거래 속도와 높은 수수료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8. 비트코인이 새로운 기득권을 형성할 위험성
비트코인이 기득권 계층이 되면서 오히려 소시민이 아닌 고액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자산 구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초기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비트코인을 확보한 상황에서, 새로운 일반 투자자들이 들어올 때에는 이미 높은 가격으로 구매해야 하기에 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8가지 정도로 생성AI가 댓글들을 분석해 주었네요. 이제, 부정적 댓글에 대한 반박 의견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부정적 시각에 대한 반박
1. 비트코인은 변동성 때문에 가치 저장 수단이 되기 어렵다는 내용의 반박
비트코인은 초기부터 장기 보유를 위한 자산으로 설계되었으며, 변동성은 시장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성입니다. 금이나 부동산 역시 초기에는 큰 변동성을 겪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정된 자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점진적으로 더 많은 금융 기관과 국가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자산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장기적 보유 시 가치가 꾸준히 상승해왔다는 점에서 이를 방어할 수 있습니다.
2.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되어 있지 않다는 내용의 반박
이는 탈중앙화의 정의를 서로 다르게 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주장입니다. 탈중앙화는 국가나 특정 기관의 통제 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비트코인의 보유량이 편중되어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대형 투자자나 금융 기관들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있지만, 비트코인의 기술적 구조상 누구도 발행량을 늘리거나 임의로 가치를 조정할 수 없습니다.
3. 비트코인은 범죄에 많이 사용되며, 큰손들에게 놀아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반박
비트코인의 초기 목적은 금융 시스템에서 자유로운 가치 저장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었으며, 현재까지 많은 소액 투자자들이 자산 다각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은 모든 자산에 존재합니다. 오히려 달러나 원화가 범죄에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범죄에 사용된다는 것은 비트코인 자체의 본질적 결함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의 사용의 문제입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실질적으로 각국에서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소숫점으로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큰손만을 위한 것이라는 것도 타당한 주장이 아닙니다. 피앗을 많이 넣어 빠르게 피앗을 벌고 싶다는 욕심만 버리고 긴 호흡으로 저축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는다면 일반인들도 여유롭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4. 비트코인은 내재 가치가 없고, 양자 컴퓨터가 나오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내용의 반박
내재 가치는 어떤 대상이나 자산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치를 의미합니다. 외부 요인에 관계 없이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 내재 가치가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 기인합니다. 비트코인 탄생에 많은 영향을 미친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의 관점에서 보면 내재 가치는 없습니다. 가치는 주관적이며, 절대적인 가치는 없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내재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는 세상을 보는 렌즈가 다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상반된 주장이기에 이 정도로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내재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를 논리적으로 싸움이 안되는 모습을 봐왔기에 믿는 바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영역으로 놔두겠습니다. 그리고 양자 컴퓨터의 위협도 비대칭 암호화를 깰 수 있는 것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나온다고 해도 양자 내성 암호 체계도 개발 중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소프트포크 또는 하드포크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암호 체계가 모두 깨지면 비트코인이 문제가 아니라 핵전쟁 걱정을 해야할 것입니다.
5. 비트코인은 폰지 사기다라는 내용의 반박
폰지 사기이기 위해서는 사기를 치기 위한 사장님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사장님이 없습니다. 폰지 구조와 폰지 사기는 개념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폰지 사기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누군가의 돈으로 메워줘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자체로 돈이기 때문에 사용하면 됩니다. 아직은 비트코인 사용처가 부족하긴 하나, 이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입니다. 비트코인이 돈으로 사용할 곳이 없기 때문에 돈이 아니다라는 주장은 돈이 무엇인지 이해가 부족해서 나오는 오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6. 비트코인은 각국의 규제에 영향을 받는 다는 내용의 반박
비트코인은 국가나 중앙 기관의 통제에서 벗어나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탈중앙화된 디지털 돈으로, 특정 국가의 규제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일부 국가의 규제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일시적으로 변동시킬 수 있지만, 전 세계적인 수요가 높은 자산이기에 전반적인 가치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특정 기관이 통제할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국가 간의 정치적 갈등이나 규제의 영향을 기존 화폐에 비해 오히려 덜 받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국가 사이의 비트코인을 대하는 규제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규제가 덜 한 곳으로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그에 따라 어느 순간에는 평준화가 될 것입니다.
7. 비트코인은 사용할 곳이 없다는 내용의 반박
비트코인의 확장성 부족 문제는 오프체인의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같은 레이어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라이트닝은 중앙화되어 있는 서비스 형태이지만, 구조적으로 라이트닝도 셀프 커스터디를 할 수 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원하면 탈중앙화 시킬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돈으로 여기고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비트코인으로 교환하려는 소상공인들도 점차 늘고 있기에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8. 비트코인은 경제적 불평등을 만들 것이라는 내용의 반박
경제적 불평등을 걱정할 시 간에 비트코인을 저축하면 될텐데, 행동은 하지 않고 걱정만 하는 사람들이 갖는 사고법입니다. 비트코인은 작은 사토시도 저축할 수 있는데, 왜 안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수 단위로 구입해야만 하는 줄 아는 사람이라면 무식한 것이고, 소숫점으로도 살 수 있는데 안사는 것이라면 이해를 못한 것이겠죠. 비트코인은 정말 괜찮은데 경제적 불평등 때문에 못 사겠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니 이해를 못하고, 이해를 못했으니, 못 사는거죠.
지금까지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흘러다니는 비트코인의 부정적인 내용과 반박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내용을 보더라도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더 많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비트코인은 제 갈길을 갈 것이고, 저도 꾸준히 저축하며 오랜 기간 보유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시간이 답을 해 줄 것입니다.